어느날 갑자기 왼쪽 다리가 쿡쿡 쑤시면서 저리는 증상이 생겼는데, 어떻게 하죠? 다리가 아프니까, 관절염, 근육통 등을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 원인이 다리쪽이 아닌 허리디스크와 관련될 수도 있다는 것 아세요 ? 몇년간 허리통증 때문에 시달렸는데, 최근 갑자기 다리저림 증상이 생겨서 한의원 다니며 통원치료하다가 최근에 신경외과를 다니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다리저림과 허리통증에 관한 제 경험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왼쪽 다리저림, 좌골신경통 ?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시는 포인트를 먼저 얘기하고 시작하죠. 왼쪽 다리가 아프면, 좌골신경통일까요 ? 우리가 좌골신경통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잖아요. 그렇지만, 좌골신경통은 왼쪽 다리 문제가 아닙니다. 저도 맨처음 한의원에서 침 맞을 때, 좌골신경통 얘기를 들었는데, 그때 왼쪽 다리여서 그런가부다 생각했었죠.
그렇지만, 한의사가 자세히 설명해주더군요. 앉았을 때, 엉덩이쪽으로 지나는 신경이 있는데 그쪽을 좌골신경이라 한다고요. 그 이후 신경외과에서 MRI 촬영을 하면서 좀더 자세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허리디스크와 좌골신경통이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좌골신경을 자극하게 되면, 다리쪽이 매우 아프고 따끔거리는 통증을 동반하게 됩니다.
허리디스크 통증
다리 저림이 생기는 것은 허리디스크와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허리통증이 생기고 더 심해지면 좌골신경을 자극하게 됩니다. 이때 좌골신경에 영향을 줘서 다리쪽이 찌릿한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다리가 찌릿찌릿한 통증이 생길 때, 종아리까지 따끔거리는 증상이 생겨서 일상생활이 거의 불가능해집니다. 심지어 발바닥까지 따끔거리는 통증이 생깁니다.
- 좌골신경통은 왼쪽 다리 통증이 아닙니다.
- 좌골, 앉았을 때 엉덩이 아랫쪽을 지나는 신경이 좌골 신경 입니다.
- 오른쪽, 왼쪽 다리 번갈아서 통증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증 완화 시키는 방법
대학병원 신경외과를 방문하면, 엑스레이 촬영 후 필요할 경우 MRI 촬영을 합니다. 심할 경우, 경막외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게되는데, 일시적으로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작용을 합니다. 주사를 맞는다고 염증이 드라마틱하게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제대로 주사가 효과를 내면 며칠 후 통증이 서서히 사라집니다.
이때, 허리디스크가 나았다고 생각해서 관리를 소홀히하기 쉬운데요, 절대 그러시면 안됩니다. 통증이 약해졌을 때, 신전운동, 맥켄지 운동을 꾸준히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근력을 운동을 꾸준히 하게 되면 허리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중요한 것은 근력운동입니다. 정성근 교수의 <백년허리>를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제일 중요한 것은 절대로 앞쪽으로 허리를 굽히지 않는 자세입니다. 어떤 운동을 하든, 생활습관에서 허리를 앞쪽으로 굽히는 동작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허리디스크를 찢어서 허리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무리 정리
어느날 갑자기 다리저림 증세가 발생했을 때, 자신의 몸상태를 충분히 살펴보셔야 합니다. 원래 허리디스크 통증이 있으셨다면 좌골신경통을 의심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좌골 신경통은 앉았을 때, 엉덩이 아랫쪽으로 지나는 좌골신경을 의미하며, 좌골신경이 자극을 받으면 허벅지부터 종아리, 발끝까지 찌릿찌릿한 전기가 느껴져서 상당히 고통스럽습니다.
허리통증, 좌골신경통은 모두 다 연결되어있습니다. 허리통증, 좌골신경통이 생겼을 때는 대학병원 신경외과를 방문해서 상담받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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