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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초기증상, 효과적 심리상담 방법 나를 직면하는 시간

by 중년자까 2025. 5. 1.

우울증은 단순한 기분 저하의 문제가 아닙니다. 감정, 신체, 사고, 관계 전반에 걸쳐 영향을 주는 복합적인 상태입니다. 특히 우울증 초기증상은 일상 속에서 쉽게 지나치기 쉬운 신호로 나타나기 때문에, 조기에 인지하고 대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살면서 우울한 감정이 들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우울증 초기증상이 약 2주간 지속되면 우울증으로 보고 치료를 권고하고 있는데요, 우울증 초기증상이 어떤 것이고, 증상이 있을 때 그 원인이 어떤것인지 알고 싶어서 다양한 자료를 찾아가며 정리해보았습니다. 

 

 

우울증 초기증상, 효과적 심리상담 방법 나를 직면하는 시간
우울증 초기증상, 효과적 심리상담 방법 나를 직면하는 시간

 

 

우울증 초기, 이런 변화가 시작된다

특별한 이유 없이 지속되는 우울감 - 예전과 달리 흥미와 의욕이 떨어짐 - 몸이 항상 피곤하고 무기력함 - 수면이나 식욕의 갑작스러운 변화 - 이유 없는 통증(두통, 가슴 답답함 등) - 집중력이 떨어지고 사소한 일에도 예민해짐. 이런 신호들이 반복되거나 일상에 지장을 줄 만큼 강해질 경우, 그것은 단순한 스트레스를 넘어 ‘우울증의 시작’일 수 있습니다.  자, 하나씩 좀 자세하게 들여다볼까요.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고, 꼼짝하지 않고 방바닥에 누워서 천장만 쳐다보고 있는 상황이라면 우울증이라 보는 것도 무리가 없습니다.  하루종일 누워서 멍때리다가 저녁에 친구들이 불러내면 술이나 한잔마시고 들어오기를 반복하면, 무엇이 남겠습니까. 아무것도 남지않고 무가치한 하루를 보냈다고 또 자책하게 됩니다. 이 악순환이 계속 반복되면서 우울증 증세는 더욱더 심각하게 바뀝니다.

 

의학적으로 우울증은 뇌의 세로토닌·도파민 같은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에서 비롯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치료법이 약물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하지만 약물은 대체로 감정의 민감도를 낮추는 대증요법에 가깝고, 우울감을 만드는 ‘근본 이유’까지 해결하진 못합니다. 그래서 중요한 건 ‘왜 내가 이런 감정을 느끼는지’를 스스로 이해하는 것입니다. - 나는 왜 무기력할까? - 무엇이 나를 억누르고 있을까? - 나는 지금 누구의 기대에 맞춰 살아가고 있는가?  이런 질문을 통해, 우리는 ‘겉으로 보이는 원인’이 아닌 ‘마음속 진짜 원인’을 조금씩 찾아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심리상담을 받게되면, 우선적으로 자신이 느끼는 감정에 대해서 충분히 이야기하고, 상담사가 내담자의 마음을 공감하고 이해하면서 표면적 문제와 실제문제를 찾을 수 있도록 진행됩니다. 

 

근본 원인 – 나로 살아가지 못하는 삶

우울증의 가장 깊은 뿌리는 ‘나 자신이 아닌 삶’을 살아갈 때 생깁니다. -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 타인의 기준과 사회적 기대에 자신을 억누르며, - 내 감정과 욕망, 꿈을 외면할 때, 마음은 서서히 굳고, 무기력함과 무가치함에 잠식됩니다. 우울감은 때로 내면에서 나를 ‘구해달라’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진짜 나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조용히 귀 기울여 보아야 할 때입니다.  살면서 우리는 자신의 내부의 목소리를 무시하며 살아왔습니다.  사람사는게 다 그런것이라는 등, 인생이란 다 그런거라는 등, 억울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냐는 등, 사람이 하고싶은것 하며 살수없다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문제를 알고 싶은 사람들의 눈을 막고, 귀를 막아버리는 사회에서 살았습니다. 이 때문에 수 많은 여성들이 화병에 시달리게 되었죠. 화병은 한국에만 있는 고유한 병리현상 입니다. 

 

화병은 며느리만 느끼는 심리적 불안이 아닙니다.  왜 한국의 며느리들에게서 많이 발생했을까요?  시집살이가 당연하게 받아들이던 시대가 있었죠.  여성은 시댁에 가서 이렇게,저렇게 행동해야 한다는 통념이 작동하고, 집단주의 문화로 가득차서 권위적으로 사람을 조종하려 들었죠. 그 사이에 수 많은 사람들이 냉가슴 앓이를 하게되면서 우울증에 시달리고, 공황발작 등 다양한 심리문제를 일으키게 되었죠. 이제는 바로 잡아야 합니다.  우울증, 화병은 인간의 호르몬 문제가 아니라, 인간이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인정받지 못해서 생기는 심리적 스트레스라는 것을. 

 

이런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약물치료나 상담은 필요할 수 있지만, 진정한 회복은 자기성찰에서 시작됩니다.

  • 내가 우울함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
  • 나는 어떤 상황에서 무기력해지는가?
  • 내가 원하는 삶은 어떤 모습인가?
  • 과거에 내가 행복했던 순간은 언제였는가?

이런 질문을 일상 속에서 스스로에게 던져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흐름은 바뀌기 시작합니다. 일기, 산책, 명상, 음악 듣기 같은 간단한 루틴도 큰 도움이 됩니다.  저는 요즘 일기를 매일 아침에 쓰면서 밤새 머리에 쌓인 심리적 쓰레긱를 글로써 발산하고 있습니다. 산책, 달리기, 빨리 걷기 등 유산소 운동을 하면서 땀을 흠뻑 흘리고 있습니다.  마음이 깨끗이 정화가 되야지 머리도 맑아지고 삶의 의욕도 생기기 때문입니다.

 

핵심요소 3가지 Q&A

1. 우울증 초기에는 어떤 증상이 가장 먼저 나타나나요?

지속적인 우울감, 무기력, 흥미 저하, 피로, 수면 및 식욕 변화, 신체 통증, 집중력 저하 등이 대표적인 신호입니다.  우울감과 우울증의 차이는 2주이상 지속성입니다. 평소에 우울한 느낌이 들곤 하지만, 그렇다고 내 자신의 삶이 무가치하다고 느끼진 않습니다. 오히려 남들과 다르게 내 삶의 가치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흥미롭고,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우울증 초기에는 나 자신이 무가치하고, 별별 걱정이 다 생각납니다. 좀더 심해지면 신체화 증상이 나타나면서 온몸에 걸쳐서 염증 반응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서 하루종일 TV 만 멍하니 보거나, 하루종일 잠에서 깨어나고 싶지않아서 자기도 합니다. 밤에는 잠이 오지않아서 뜬눈으로 지세우다가 아침이 되면 그제서야 피곤에 지쳐서 잠이 들죠.  우울증 초기에 나타나는 일반적 증상입니다.

2. 우울증의 원인을 어떻게 찾을 수 있나요?

환경적 스트레스만이 아니라, 자신을 억누르는 심리적 패턴, 낮은 자존감, 타인의 기대에 맞춘 삶 등도 근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자기성찰과 감정 인식 훈련이 매우 중요합니다.  말이 쉽지, 자기성찰을 어떻게 하면 될까요?  사실 자신의 마음 속 깊숙한 곳에 자리잡고 있는 불안의 정체를 알기 위해서는 전문 교육을 받은 심리상담사와 심리상담을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전문 상담을 하게되면, 상담사는 내담자가 느끼는 불안의 정체를 알기위해서 질문을 다양하게 합니다.  내담자의 심리상태, 불안의 원인을 유추하며 적절한 질문을 하면서 표면적 문제가 아닌 실제적 문제에 접근하려 합니다.  심리상담사도 여러 레벨로, 실력차이가 있기 때문에 신뢰할 수있는 심리상담사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무리 정리

약물이나 상담도 도움이 되지만, 결국 스스로가 ‘나로 살아가는 삶’을 선택하고, 내면의 진짜 감정과 욕망을 마주보는 용기가 핵심입니다. 저도 오랫동안 우울증 증세를 겪었던 사람으로 이야기하자면, 우울증 약을 먹는 것은 그냥 버티기 용인것 같고요, 정말 자신의 우울증을 이겨내고 싶으면 자기 자신과 만나야 합니다.  우울증은 단순한 슬픔이 아닙니다. 그것은 내 삶의 방향이 어딘가 잘못되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나는 누구인가?”, “나는 진짜 무엇을 원하는가?” 이 질문에 천천히 답해가는 과정이 바로 우울증을 이겨내고, ‘나로 살아가는 삶’으로 돌아가는 첫걸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