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맛집 함박스테이크 서양식 요리 쥬테이는 난바역 빅카메라 옆에 있는 작은 식당입니다. 함박스테이크 맛집으로 알려진 집인데요, 규모가 작다보니 식사시간 때에는 줄 서야하기에 살짝 시간을 엇나게 해서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함박스테이크 쥬테이 주변 거리
오사카 난바역에서 B11 출구쪽에서 골목으로 들어가면 오사카 맛집 규카츠 모토무라 난바분점이 나옵니다. 이 집도 상당히 유명한 집이죠. 요즘 한국손님들이 많아져서 대기줄이 상당히 길다고 합니다. 조금 더 걸어가면 551 호라이 만두 본점이 나오죠. 만두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놓칠 수 없는 곳이죠. 조금더 걸어가면 킨류라멘 에비스바시스지 지점이 나오고 바로 옆에 덴푸라 마키노 난바센치마에 점, 호타루 쿠시카츠 점이 나옵니다. 너무 맛있는 곳이 많아서 어디를 가야할지 참 고민이 되는 거리죠. 자! 여기서 잠깐. 정말 숨겨져있는 함박스테이크 맛집이 있어서 소개하려 합니다. 거의 다 왔습니다. 바로 앞쪽에 빅카메라 건물이 보이는데요, 오른쪽으로 작은 골목으로 들어가면 '쥬테이' 라는 서양식요리점이 나오는데요, 이 곳에서 저는 함박스테이크를 가끔 먹습니다.
함박스테이크 쥬테이 가야하는 이유
요즘 한국에서 함박스테이크 먹기 쉽지 않잖아요. 마트에서 파는 냉동 함박스테이크 말고는 솔직히 매장에서 함박스테이크 먹어본 기억이 거의 없는데요, 오사카 난바역 앞에 아주 오래된 함박스테이크 맛집이 있어요. 식당이 크지는 않아요. 테이블이 10개 정도였던가? 작은 매장이지만 깔끔하게 운영한다는 느낌이 있었고요, 혼자가서 테이블 차지하고 먹어도 사장님이 눈치주지 않더라구요. 주방 쪽에 카운터가 있는데 그곳에 사장님이 앉아서 손님들 먹는 것을 지켜보고 필요한 것이 있는지 챙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함박스테이크만 먹어봤는데요, 와! 완전 고기가 스스륵 녹는답니다. 병맥주 한병 시켜서 안주삼아서 먹었는데, 정말 맛있어요.
이 식당 분위기가 일본의 1920년대 스타일이라고 할까요. 함박스테이크 안쪽이 정말 촉촉해서 깜짝 놀랍답니다. 이건 한번쯤은 꼭 먹어줘야하죠. 기본 함박스테이크 양이 너무 작다는 이야기도 많은데요, 저는 괜찮더라고요. 아마 맥주랑 같이 마셔서 그럴 수도 있고요, 함박스테이크 먹고 또 스시먹으러 갔거든요. 함박스테이크 180 g 이 1,350 엔 이고요, 좀더 큰것을 원하면 1.5 배 함박스테이크 (270g) 1,950엔 을 드시면 됩니다. 제 생각에는 가성비로 따지자면 180 g 이 좋을 것 같습니다. 병맥주는 700엔 하니까, 함박스테이크만 먹는게 가장 좋기는 하지만 이렇게 맛있는 요리를 먹으면서 맥주 한잔 안 마실 수가 없죠.
함박스테이크 쥬테이 세부정보
- 위치(구글 플러스 코드): MG82+FV osaka
- 평점: 4.2
- 리뷰갯수: 1,071
- 예약방법: jyutei.com
- 가는법: 난바역 빅카메라 옆
- 영업시간: 오전 11:30 ~ 오후 2:30, 5시 ~ 오후 7:30 분 (수요일 휴무)
- 대표메뉴: 함박스테이크, 오무라이스
여행 경험 나누기
작은 골목안에 있고요, 외관은 정말 허름한듯 레트로한 분위기이죠. 이게 맛집이 맞나 싶은 느낌이 드실거예요. 일본 드라마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아마도 일본의 쇼와시대 (1926년 ~ 1989년) 의 레트로한 감성이 느껴지는 인테리어죠. 옛날 서양식 경양식집 분위기를 느끼면서 함박스테이크와 오무라이스를 먹을 수 있는 곳이죠. 식사를 하다보면, 문득 일본의 레트로 시대 속으로 들어간 듯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식당 문 밖으로 나가면 난바역 정신없는 상점가가 펼쳐지지만, 이곳은 왠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듯한 느낌이 들죠. 여행이란 새로운 공간을 만날 때, 새로운 영감이 펼쳐지기도 하죠.